직장맘들에게 둘째 출산은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육아휴직과 경력단절에 대한 고민이 크고,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도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직장맘이 둘째를 고민하는 주요 이유와 현실적인 대처법을 살펴봅니다.
1. 직장맘이 둘째를 고민하는 이유
직장맘에게 둘째 출산은 단순한 선택이 아닙니다. 경제적 부담, 육아휴직 이후 복직 문제, 그리고 첫째와 둘째를 함께 키우는 어려움이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육아휴직이 부담되는 이유
우리나라에서 육아휴직은 보장된 권리이지만, 이를 실제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직장 분위기에 따라 눈치를 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경력단절 우려: 육아휴직을 사용했다가 복직 후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배제되거나,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소득 감소 문제: 육아휴직 급여는 기존 월급보다 적기 때문에 가정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회사 분위기: 육아휴직을 오래 사용하면 조직에서 소외되거나, 직장 내 입지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 증가
둘째를 키우는 것은 첫째 때보다 경제적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보육비용 증가: 첫째와 둘째를 동시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경우 비용 부담이 큽니다.
- 주거 문제: 공간이 부족해 이사를 고려해야 하거나,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추가 지출이 발생합니다.
- 교육비 부담: 첫째와 둘째의 교육비를 감당해야 하므로 장기적인 재정 계획이 필요합니다.
▶첫째와 둘째의 양육 균형 문제
둘째를 출산하면 첫째의 정서적 변화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가 부모의 관심을 빼앗겼다고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2. 직장맘이 둘째를 준비하는 현실적인 대처법
직장맘이 둘째를 계획할 때 고려해야 할 현실적인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경력단절을 최소화하는 방법
- 육아휴직 활용 전략: 회사 내 육아휴직 활용 사례를 조사하고, 상사나 동료들과 미리 논의하여 복직 후 업무 조정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경력 개발 유지: 육아 중에도 온라인 강의 수강, 네트워크 유지, 관련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경력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파트타임 또는 재택근무 검토: 일부 기업에서는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를 제공합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재정 계획 수립하기
- 출산·육아 지원금 확인: 정부 및 지자체의 출산 및 육아 지원금 혜택을 미리 조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교육비 대비: 첫째와 둘째의 교육비를 감안해 미리 학자금 저축을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생활비 절약 방법 모색: 가계부를 작성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가족과의 역할 분담
- 가사 및 육아 분담 논의: 둘째가 태어나면 가사와 육아 부담이 더욱 커지므로 배우자와 미리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족과의 협력: 부모님이나 친척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미리 고려해 두어야 합니다.
3. 직장맘으로서 둘째 출산 후 현실 적응하기
둘째 출산 후에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적응이 필요합니다.
▶복직 후 업무 조정하기
- 유연근무제 활용: 회사 내 유연근무제(재택근무, 시차출근제 등)를 최대한 활용하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 우선순위 조정: 업무에서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육아 스트레스 관리
- 육아 커뮤니티 활용: 주변의 직장맘들과 정보를 교류하며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 자기 개발 유지: 짧은 시간이라도 자기 계발을 위한 활동(독서, 취미, 운동 등)을 유지하면 정신적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와의 관계 유지하기
- 첫째와만 보내는 시간 확보: 주기적으로 첫째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긍정적인 형제 관계 형성: 첫째에게 동생 돌보는 역할을 주면서 책임감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직장맘이 둘째를 고민하는 이유는 육아휴직, 경력단절, 경제적 부담 등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와 현실적인 대처법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와의 역할 분담, 정부 지원금 활용, 유연한 근무 방식 모색 등을 통해 보다 현실적으로 둘째를 맞이할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